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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 “세 번 시험 만에 한국 귀화”

김범현 2020-05-06 00:00:00

 

전태풍 “세 번 시험 만에 한국 귀화”
▲(사진=ⓒ MBC)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귀화 소식을 전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태풍은 “농구 그만두고 방송 하려한다는 말이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정말 많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무조건 농구 관련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내 인생인데 재밌게 살아야 하지 않나”고 속내를 털어놨다.

 

전태풍 “세 번 시험 만에 한국 귀화”
▲(사진=ⓒ MBC)

 

이어 하승진을 선생님으로 모시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 처음 들어왔을 때 승진이가 많이 도와줬다. 은퇴 하고 방송 시작하니 회사 관련 똑같이 조언해준다. 승진이랑 같은 회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고 싶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대한외국인’ 등을 꼽으며 “외국인들 한국말 너무 잘해서 부럽다. 마주치면 안된다. 못 따라간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세 번 시험 봤다. 두 번 낙제 후 세번째에 통과했다”라며 한국으로 귀화한 소식을 전했다.

 

전태풍은 “첫 시험은 20점 받았다. 70점을 받아야 합격이다. 두번째는 45점으로 탈락했다”라며 “종이 받으면 다 한국말이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전태풍은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국적은 한국이다. 아내 전미나 국적은 미국으로 남편과 같이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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