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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이계인, 맨날 박정수 타령한다"

김범현 2020-05-06 00:00:00

 

고두심 이계인, 맨날 박정수 타령한다
▲(사진=ⓒTV조선)

 

배우 이계인이 절친 고두심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계인이 출연해 48년 우정의 고두심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두심은 자신이 이계인 보다 한 살 연상임을 밝히며 “그런데 누나라고 한 번도 안 부른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이계인은 “내 친구 중에 나보다 다섯 살 많은 애도 있다”고 말했고, 고두심은 “너는 맞아도 한참 맞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두심과 이계인은 1972년 MBC 5기 탤런트 동기로 데뷔했다. 당시 이계인은 1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연소 합격해 유망주로 관심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국민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모았다.

 

고두심 이계인, 맨날 박정수 타령한다
▲(사진=ⓒTV조선)

 

하지만 고두심은 “너랑 나랑 뭐가 친하냐. 맨날 정수 타령하면서”라며 “박정수 씨 앞에 가면 박정수 씨가 좋다고 하고 내 앞에 오면 내가 일 번이라고 한다. 같이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도 아니고 어쩌겠나. 그러려니한다”고 말해 이계인을 당황하게 했다.

 

이계인은 남편이 있었던 첫부인에게 사기 결혼을 당하며 혼인신고도 못한 채 몇 달 만에 신혼 생활이 끝이 났다. 이에 대해 이계인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하고 있을 때 고두심에게 들켰다. 같은 아파트 사니까 다 알게 됐다. ‘빨리 탈출해서 살아야지’하는데 그때 ‘누님’할 뻔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이계인은 1997년 10살 연하의 부인과 재혼해 슬하에 아들, 딸을 두고 있다. 현재 남양주 전원주택에서 생활하는 이계인은 서울에서 머물고 있는 가족과 주말마다 만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계인은 전신마비 위험 진단에 척수 수술을 한 근황을 전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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