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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 “18살 연상 전 남편 이혼, 천억 원대 재산 사라졌다”

김범현 2020-05-03 00:00:00

 

가수 김연자 “18살 연상 전 남편 이혼, 천억 원대 재산 사라졌다”
▲(사진=ⓒTV조선)

 

가수 김연자가 전 남편과의 이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3일 재방영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연자가 전남편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김연자는 2012년 30년 결혼 생활 끝에 18살 연상의 재미교포 남편과 이혼한 바 있다. 이혼 당시 김연자는 아이도, 재산도 없이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연자는 “저는 결혼을 빨리 한 이유가 있다. 제가 워낙 사회생활을 몰라서 저를 가르쳐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래서 동반자, 소위 말하자면 선생님이 필요했던 거다”고 입을 열었다.

 

가수 김연자 “18살 연상 전 남편 이혼, 천억 원대 재산 사라졌다”
▲(사진=ⓒTV조선)

 

이어 “제 자신이 왜 그랬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노래다. 노래를 하고 싶으니까 모든 걸 다 참은 것 같다. 그래서 그 당시에 그 사람을 믿은 거다. ‘나는 노래만 하면 된다. 나머진 다 알아서 해줄거야’ 그렇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혼 전까지 내 출연료도 몰랐다. 마지막에 알았다. 내 출연료가 얼마고, 직원들 월급이 얼마고. 그런 얘기를 저에게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가수는 노래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고 회상했다.

 

김연자의 회당 출연료는 1억원으로 알려졌다. 20년 추정 수입은 천억 원대였지만, 김연자는 위자료 한 푼 없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뚜껑 열어보니까 없었다. 이혼하고 우리나라 나가서 살아야지 했을 때는 돈이 하나도 없었다. 남편이 뭐에 썼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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