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선수 이대훈 “세계 랭킹 1위, 시합 안 뛰어도 그냥 1등”

김범현 2020-05-03 00:00:00

태권도선수 이대훈이 태권도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올림픽 레전드 특집으로 이태훈, 양학선, 진종오가 사부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대훈은 “아시안 게임, 세계 대회 다 세 번씩 금메달을 땄다”라며 “제가 태권도를 하면서 제일 자부하고 있는 건 11년 연속 국가대표다. 세계 랭킹 1위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2등이랑 1.5배 정도 차이 난다. 랭킹이 차이가 워낙 많이 나서 지금 한 몇 년째 그냥 1등이다. 제가 1, 2년 시합 안 뛰어도 그냥 1등이다”라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대훈은 키 189cm인 신성록의 키를 넘어서는 돌려차기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대훈은 한국 남자 태권도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 태권도 사상 최초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현재 대전광역시청 태권도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승무원 여자친구와 공개 열애 중으로 오는 5월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김범현 기자 llld23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