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와 음악사이’ 故 서지원 죽음 재조명

김범현 2020-05-02 00:00:00

가수 故 서지원의 죽음이 재조명됐다.

2일 재방영된 Mnet ‘퀴즈와 음악사이’에서는 서지원의 생전 모습이 재조명돼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영상 속 서지원은 귀공자풍의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가수 서지원은 지난 1996년 1월 1일 향년 20세의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발견된 유서에서는 새 앨범 발매와 군입대에 대한 부담감, 가족의 생계 책임, 회사 운영 등의 두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필 유서에서 서지원은 “이 세상은 내가 존재하기에 너무 험한 곳이다. 2집 활동도 자신이 없고 군대나 사무실 가족을 책임지에게 벅차다”라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후 서지원의 유작인 2집 ‘내 눈물 모아’가 발표되며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Mnet '퀴즈와 음악사이'는 1990~2000년대 추억의 노래를 듣고, 그 노래와 관련 있는 문제를 맞히는 음악 퀴즈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범현 기자 llld23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