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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병장’ 개그맨 이상운, 네 번의 큰 수술 “사실 사형이었다”

김범현 2020-05-02 00:00:00

 

‘메기병장’ 개그맨 이상운, 네 번의 큰 수술 “사실 사형이었다”
▲(사진=ⓒMBN)

 

개그맨 이상운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2일 재방영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이상운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상운은 과거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동작그만’ 메기병장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이후 연예계 대표 기러기 아빠, 사업가, 인기 강사 등으로 소식을 전했다. 현재 제주 관광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가 돈 버는 이유는 외국에 있는 부인과 자식들한테 보내려고 열심히 일했는데 제가 만약에 잘못되면 다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니까 아깝지 않나. 악착같이 끝까지 생활비하고 싸웠다”라며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 6,840원이었다”고 말했다.

 

‘메기병장’ 개그맨 이상운, 네 번의 큰 수술 “사실 사형이었다”

 

이어 “아이들은 다 독립했다. 아내는 아직 미국에 있다”라며 부인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아직 부부 관계이신 거냐”고 물었고, 이상운은 “그건 얘기 안 하고 싶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상운은 2012년, 2013년에도 큰 수술을 네 번이나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2012년 대장암 수술과 패혈증 수술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 2013년에는 목 디스크 수술로 후유증으로 목소리까지 잃었다. 

 

이상운은 “개그맨한테 목소리를 뺏는 건 사실 사형이다”라며 극단적인 선택도 고민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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