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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조를 잘했다면...” 혜은이, 전남편 김동현과 이혼 심경

김범현 2020-05-02 00:00:00

 

“내가 내조를 잘했다면...” 혜은이, 전남편 김동현과 이혼 심경
▲(사진=ⓒTV조선)

 

가수 혜은이가 김동현과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2일 재방영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혜은이가 출연해 남편 김동현과 이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혜은이는 첫남편 탤런트 김동현과 1990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7월 황혼 이혼 소식을 뒤늦게 전한 바 있다.

 

이날 혜은이는 30년 결혼 생활에 대해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유, 뭐 그만 살아. 그만해’ 자꾸 그러는데 저는 ‘내가 잘하지 못해서 그 사람이 잘못될 수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내가 내조를 잘했다면...” 혜은이, 전남편 김동현과 이혼 심경
▲(사진=ⓒTV조선)

 

이어 “내조라는 게 뭔가. ‘아이고, 너희 아내 지독해’ 그런 소리를 들어도 내조를 잘했다면 내 남편이 그렇게 힘들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라며 미안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김동현 씨는 너무 착한 사람이다. 악한 사람 같으면 그렇게 안 했다. 잘 살거다. 잘 될거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혜은이의 이혼은 김동현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혜은이는 “처음에 사업 실패, 법정 공방 이런 일들이 생길 때 김동현 씨가 ‘이혼 하자, 못 살겠다’ 자꾸 이러면 내가 ‘조금만 참아보자’ 계속 그랬다. 근데 자기도 이제는 ‘이거는 아니다’ 싶었나 보다”라며 “저는 참 듣기 싫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김동현 씨한테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사람들이 저한테 ‘너는 댓글 보면 좋게 써줬더라’ 이런 얘기가 너무 싫었다. 부부가 무슨 경쟁자인가. 정말 속상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혜은이는 이날 가수 전영록, 시인 정덕희, 가수 남궁옥분 등과 만나 친분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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