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은 1관 805호 녹음실에서 ‘show me what you got’ 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에 한·예·진에서 주최한  show me what you got대회는 래퍼를 꿈꾸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로, 올해 2회를 맞아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을 거쳐 7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한·예·진 실용음악계열 학과장인 이문노 교수를 비롯하여 베이스 전공 정구영 교수, 힙합전공 임재훈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였다. 경연대회는 녹음부스에서 데모를 만드는 형식으로, 본선 모든 참가자가 자신이 직접 녹음한 파일을 심사위원과 함께 들으며 피드백을 받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심사총평에서 심사위원들은 랩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사를 직접 쓰고 그것을 비트에 잘 녹여내는 것인데 참가자들의 실력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아낌없는 조언과 칭찬을 전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전수빈(속초고등학교 3학년)이 차지하였으며, 우수상에는 윤창용(건국고등학교 3학년), 장려상에는 박정환(리라아트 고등학교 1학년), 특별상에는 문가은(혜원여자 고등학교 2학년)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한·예·진 입학 시 입학 장학금 1000만원을 받게 되며, 우수상은 입학 장학금 500만원, 장려상은 입학 장학금 200만원, 특별상은 입학 장학금 10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예·진은 현재 2020년 신입생을 추가 모집 중이고,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 사전 접수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실용음악, 영상제작, 디자인IT, 뷰티디자인, 엔터테인먼트, 음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