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전문으로 분양하는 일산옥탑방고양이 캐터리가 캣브리더스로 상호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2년 11월 옥탑방고양이 상호를 시작으로 2017년 일산옥탑방고양이로 개성을 더 했지만“옥탑방고양이”라는 드라마,연극에 묻혀 검색이 어렵고 홈페이지 방문이 어려웠던 아쉬움을 해결하고자 고양이 브리더 고양이 브리더(breeder)란 새끼를 낳고 사육한다는 뜻의 ‘breed’에 ‘er’을 붙여 ‘사육하는 사람’라는 뜻의 “캣브리더스”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에 캣브리더스는 고양이분양을 쉽게 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홈페이지내 캐터리,브리더,자체브리딩의 대한 내용을 추가하였으며 커뮤니티 카테고리에 제안 및 건의사항 게시판을 신설하여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발전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고양이분양 캐터리로 손꼽히는 캣브리더스는 기존 일산옥탑방고양이의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받아 “직접 키우고 자체 브리딩으로 건강한 고양이를 분양한다”의 슬로건을 이어간다.

캣브리더스 박태호 대표는 이번 상호변경을 하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캐터리란 무엇인지 설명하였다.

“사실 ‘캐터리’라는 단어는 좁고 전문적인 의미로 쓰일 수도 있고, 넓고 일반적인 의미로 쓰일 수도 있다. 좁고 전문적인 의미로는 국제고양이협회(WCF, TICA, CFA)에 등록된 곳만 캐터리라고 할 수 있다. 넓고 일반적인 의미로는 직접 고양이의 교배,임신,출산,분양을 하는 곳이라면 캐터리라고 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캐터리 분양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가정분양의 의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캐터리라는 표현이 익숙하지 않은 한국에서는 대단하고 특정적인 장소에만 사용할 수 있는 용어로 오해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즉, 해외에서는 넓고 일반적인 의미로 캐터리라는 단어를 넓게 사용하지만, 한국에서는 좁고 전문적인 의미로 생각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둘 다 캐터리를 의미하는 것이니, 캐터리의 의미를 지나치게 무겁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

다만 ‘캐터리’ 중에서도 상업적/비상업적 캐터리가 있고, 캐터리 마다 고양이의 관리 수준과 번식 환경이 천차만별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떤 캐터리에서 새끼 고양이를 분양받으시든 해당 캐터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셔서 자신의 기준에 맞는 곳에서 건강한 고양이를 분양받으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전에 ‘샵’과 ‘캐터리’의 차이를 정확히 인지하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도 기억하길 바란다. 참고로 캐터리에서 일하는 ‘브리더’ 또한 고양이의 교배, 임신, 출산, 분양의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사람을 뜻하는 넓고 일반적인 표현이다.

이어서 인터넷에 불정확한 정보들을 바로잡기 위해 정확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WCF협회 브리더 자격을 가지고 있는 박태호 대표가 직접 1:1 컨설팅을 통해 반려묘에 대해 2차 정보를 전달하는 상담을 시행하여 잘못된 정보로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예비집사 입장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에 힘쓰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건강하고 올바른 반려묘 문화를 앞장서고 있는 캣브리더스 관계자는 “브리티쉬숏헤어분양, 스코티쉬폴드분양, 먼치킨분양 등을 중심으로 아비시니안과, 러시안블루 등 특수묘까지 15여 종 200마리 고양이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혀 고양이분양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동물병원과 협력해 고양이 1차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일산, 김포 등에서 꾸준히 고양이분양을 진행 중인 캣브리더스는 인천, 강남에서 고양이캐터리 가맹 문의를 받고 있으며, 수원, 안산 등의 지역에서도 가맹 문의를 받고 있다.

고양이만 전문으로 관리하고 분양하는 캣브리더스의 리뉴얼 관련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인스타그램,네이버 카페,네이버 블로그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