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성들이 상속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신간 에세이 ‘점심 먹는 아가씨들(임하연 저, 카페소사이어티 출간)’이 대형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단독 이벤트로 14일 오후 3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90년대생 여성 에세이인 ‘점심 먹는 아가씨들’은 2020년의 대표적인 키워드인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책으로써 소위 ‘금수저’들의 도덕적 해이와 무책임으로 상처를 입은 대한민국에 재산의 유무가 아닌 교양과 품위의 여부로 상속녀라고 불리고 싶은 모든 여성들을 위해 쓰여졌다.

제목인 ‘점심 먹는 아가씨들’은 일종의 관용구로 뉴욕 사교계 일원이라면 익숙한, 고유명사처럼 줄곧 사용되어온 표현이다. 이곳에서 열리는 점심식사는 사교계 여왕들에 의해 한 편의 행위예술로 바뀌곤 했는데, 그랬던 그녀들이 자선활동과 기금모금 오찬을 하기 시작했다. 책에는 무엇이 그들의 변화를 일으킨 것인지 스스럼 없이 풀어나간다.

저자인 임하연 작가는 본문에서 “출신의 고하와 상관없이,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우리는 무엇인가의 후예다. 그 무엇은 우리 스스로 정하는 것”이라고 적었으며 “상속녀란 지위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라고 말한다.

목차는 사교계, 미술계, 자선업계 총 3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총 400페이지다. 금번 알라딘 예약판매에 참여하는 독자는 책 표지와 동일한 미니 노트를 사은품으로 포인트 차감 후 증정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출판사 카페소사이어티 관계자는 “2020년 대한민국에 상속녀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상반기 기대작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