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13일 SBS `맛남의 광장`에 출연하면서 아내 소유진이 공개했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됐다.

13일 백종원과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은 충청남도 공주를 방문해 `사과 술빵`에 이은 `밤 술빵` 연구에 몰두했다. 하지만 찜기 속 물의 양이 턱없이 부족해 멤버들은 위기에 봉착, 백종원은 범인 색출에 나섰다. 이어 백종원은 밤밥과 달래 양념장의 조화가 일품인 `밤밥 백반`으로 멤버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 지난 6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소유진 부부가 김희철에게 귤 비누 만드는 방법을 전수했다. 

소유진은 "먼저 비누 베이스를 녹여야 한다. 또 미리 말려둔 귤 껍질을 믹서기에 갈고 귤 가루 용량(비누베이스 1kg당 20g)을 측정해 글리세린에 풀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귤가루를 푼 글리세린 용액을 비누 베이스에 넣고 섞는다. 틀에 부어 꽉 채워 굳히면 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엄청 간단하다"며 놀라워했다. 이날 백종원은 자격증이 많은 소유진을 자랑하며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처럼 금슬 좋은 두 사람의 모습에 백종원 소유진 나이 차이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백종원은 올해 나이 55세, 소유진은 나이 40세로 두 사람은 15살 나이 차이가 난다. 

이에 소유진은 지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결혼할 때 부모님 반대는 없었나"라는 질문에 "처음엔 부모님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싫어했는데 몇 번 만나니 재밌다며 지금은 좋아하신다. 남편 백종원과 어머니는 이제 하루 한 번씩 통화한다. 엄마가 남편에게 요리 비법도 물어본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 여자로서 제가 나중에 외로워질까봐 걱정하신 것 같은데 지금은 너무 좋아하신다"고도 이야기했다. 

또 백종원은 지난 2014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장모님께서는 딸이 혹시 돈을 보고 결혼한다고 할까 봐 반대하셨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백종원이 출연하는 SBS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