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한 가구가 2~3대의 차를 소유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1인 가구도 늘어나면서 자동차 구매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8년 연말을 기준으로 2320만 대를 돌파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차를 직접 운전하는 만큼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한 자동차 유지 및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최근에는 여러가지 앱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부터 '소모품 관리'를 위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나 돈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필요하다.

그런데 몇가지 정보를 알아두면 일상생활에서도 차량을 잘 관리할 수 있다.자동차를 움직이는 엔진의 관리는 '엔진오일'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소모품인 엔진오일을 제대로 교체하지 않으면 금속으로된 부품들 간의 마찰과 부식으로 엔진고장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엔진오일은 5천km~1만km를 운행했을 때나 운행기간이 3~6개월 사이일 때 새로운 오일로 바꿔야 한다.

그렇지만 엔진오일의 교체시기는 운전하는 사람의 습관이나 시내 및 고속도로 등의 주행환경, 차종 등에 따라 다양하다.

특히 가혹주행이 많은 편이라면 교환주기는 짧아진다.

여기서 말하는 '가혹주행'이란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하거나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운행하는 경우, 장시간 공회전, 기온이 높은 시내에서 주행, 날씨가 추울때 바로 운행하는 등 자동차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행을 말한다.

따라서 가혹주행이 잦은 편이라면 조금 빨리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자동차는 일반적으로 수많은 부품으로 만들어진다.

부품이 많은 만큼 소모품 관리가 필수다.

여러가지 오일류들은 정기적으로 바꿔야 한다.

자동변속기 오일의 교체는 운행거리가 10만km 정도일때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은 주행거리 2만km 이상이거나 2년이 지났다면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은 주행거리 4만km 혹은 2년에 한번씩 바꿔야 한다.

점화플러그와 점화케이블의 경우에는 이상이 생기면 출력 저하나 엔진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주행거리 2만km 마다 점검하거나 4만km에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에어필터는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속의 여러 불순물을 거르는 소모품이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의 공기오염이 심해졌기 때문에 에어필터 등의 필터류도 정기적으로 바꿔야 한다.

이외에도 브레이크 패드나 와이퍼와 같은 소모품도 주기적인 점검이나 교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