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치료 안하면 난임의 원인될 수 있어…다낭성난소증후군 "생리유도제 및 경구피임약으로 치료 가능"

빠른 치료 안하면 난임의 원인될 수 있어…다낭성난소증후군 "생리유도제 및 경구피임약으로 치료 가능"

유민아 2019-12-29 00:00:00

다낭성난소증후군(PCOS)란 임신을 할 수 있는 여성 중 약 10% 정도가 앓고 있는 만큼 낯설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대표 병이다. 생리불순, 난임과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신경써서 주의가 필요하다.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면 추가적인 부인과질환을 불러올 수 있으니 치료가 중요하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배란장애 중 하나'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남성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해 나타난다.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면 다수의 작은 난포들이 보이며 비만이나 인슐린 저항성 등의 증상을 보일 때도 있다.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지속되면 생리불순과 난임을 유발하기도 한다. 만약 생리주기가 40일 이상 길어진다면 검사를 받아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아닌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법, '비만 개선 통해'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완화가 가능하다. 비만으로 인해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생겼다면 적정체중으로 만들어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해 무월경이 왔다면 경구피임약, 생리유도제 등을 통해 생리주기를 정상으로 돌릴 수 있다. 단, 경구용 피임약을 통해 치료한다면 휴약기를 적절히 배치해야 한다. 이런 치료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유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