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 따르면 2019년 한해동안 지속적인 경제불황으로 인해 외식 프랜차이즈 폐점율이 타 업종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수제돈가스 브랜드 바삭마차는 차별화된 매장 운영 컨셉트와 다양한 수제까스 아이템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 망원동 망원시장에서 시작한 바삭마차는 지난 한 해 동안 가맹점의 높은 매출과 내실 있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바삭마차는 유명 레스토랑 쉐프 출신의 양수현씨가 직접 운영중인 업체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매장을 전개 중인 신생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이다. 올초 대통령 주재 자영업 소상공인과의 대화에도 초대받았을만큼 진작 주목받았지만 그동안 외형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온 상태다. 현재 서울 망원동 망원시장 직영점와 은평 응암점, 춘천점, 수유시장 등 가맹 개설 운영 중이다. 2020년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실 외식 업계의 불황은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최근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임상에 따른 비용 부담 등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폐점율은 평균 7.9%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바삭마차의 모든 가맹점의 매출이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은다.  

그 요인은 백화점 및 고급 카페처럼 쇼케이스를 국내 최초로 전통시장 및 일반 매장에 도입하는 등의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 만한 요소를 매장에 접목하고 있기에 매출이 끊임없이 상승 중이다. 요즘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바삭마차가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소문이 날 정도로 먹거리가 소문나 유명 유튜버들, 인플루언서들의 방문하여 입소문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바삭마차가 전통 시장 맛집으로 불리는 핵심 원동력은 바로 차별화된 튀김 때문이다. 바삭한 식감을 제공하기 위해 튀김옷을 자체 개발해 사용 중으로, 돈까스의 고소한 맛과 고기의 잡내를 잡기 위해 콩가루를 이용한 특급 레서피가 숨겨진 맛의 비법이다. 자체 개발한 튀김옷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습식 건식 혼합 빵가루를 사용하여 돈까스를 튀겨내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다양한 메뉴를 쇼 케이스 온장고에 보관 판매하고 있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차별화 포인트. 일반 돈까스 가게에서처럼 켜켜이 쌓아놓고 판매할 경우 기름에 절어 금새 눅눅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바삭마차에서는 쇼케이스에 조리한 돈까스를 곧바로 디스플레이, 쇼핑의 편리성 제고는 물론 바삭한 식감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쇼 케이스 시스템을 전통시장에 도입한 것은 바삭마차가 최초다.  

바삭마차의 이러한 운영 노하우를 카피한 프랜차이즈들이 이미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난 상태. 하지만 바삭마차는 일일 판매 물량을 보다 엄격히 제한하여, 제품 퀄리티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마삭마차에서 판매중인 메뉴는 약 6가지 메뉴다. 대표 메뉴인 수제등심돈까스와 콰트로 치즈 등심 롤까스 등은 연중 스테디셀러 아이템. 이를 제외한 모든 메뉴는 매일매일 다르게 준비되는 것이 특징이다. 메뉴는 하루전날 미리 만들어 놓는데, 당일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영업은 자동 종료된다.  

망원점의 경우 매장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현장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시장에서 장을 본 음식가 함께 바삭 돈까스를 마음껏 즐 길수 있다. 간단한 가공식품이 아닌,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책임질 수 있는 메뉴와 다양한 소스들을 판매하여 고객들의 솔직하고 긍정적인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그동안 바삭마차 가맹점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비삭마차 양수현 대표는 "매장을 오픈하기 전 주변과 상생할 수 있는 메뉴가 무엇일까 고민 끝에 바삭마차를 오픈하게 되었다"면서 "전통시장이라는 장소의 약점을 기회로 활용하면서 장소의 특성을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게 인기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상호의 이름을 00 돈가스가 아닌 바삭마차로 정해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해산물 소고기 등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로 구제역 여파는 물론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영자의 부담을 최소화에도 신경을 썼다. 안정적인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2020년 새해부터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본격 전개해나갈 생각이다.

바삭마차의 사업설명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