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월급'인 연말정산은 연말이 될 때마다 트렌드가 되고 있다. 연말정산으로 납부했던 만큼 받을 수 있지만 기준 미달이면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연말마다 국세청은 연말정산을 미리 계산해보면서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의 수치를 제공하고 있다. 연말정산을 미리 계산해보면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 수 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어떻게 할까?

국세청에서 10월 30일부터 자신의 소득과 세금을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시작했다. 연말정산을 미리 확인하려면 홈택스에 접속해서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거쳐야 한다. 9월까지 신용카드 사용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10월이 지난 다음의 지출에 따라서 공제되는 금액을 알 수 있다. 더 정확하게 알고 싶으면 지난해 연말정산한 금액으로 미리 채워놓은 항목별 금액을 수정해서 입력하면 된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줄여야 하는 것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실제 세부담율을 도표로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할 경우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신청 내용을 조회 가능하고 항목별로 나누어져 있는 답변으로 어떤 것을 공제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연말정산 카드 사용 TIP

연말정산때 공제받을 수 있는 카드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우선 체크카드 위주로 쓰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는 15%만 공제받지만 체크카드는 30%를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1년동안 사용한 금액이 소득공제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다시 돌려받을 수 없다. 1년동안 3천만원을 받을 경우 일단 750만원 이상 써야한다. 그러므로 12달 동안 연소득 25% 이상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신용카드를 쓰면 포인트 적립과 할인혜택같은 부가 서비스가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연말정산 전 알아야 할 점은 공제되는 사항이 소득인 것이다. 연봉은 월급의 총합을 의미하고 상여금과 초과 근무수당은 해당되지 않는다. 반면 소득은 회사에서 연간 벌어들인 수익을 뜻하며 초과 근무수당, 상여금도 포함된다. 그러므로 소득이 연봉보다 많이 나온다. 소득 총합같은 경우 작년 연말정산 영수증으로 대충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