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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 증상일까?

반형석 2019-12-20 00:00:00

나도 모르게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 증상일까?
▲(출처=픽사베이)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플 아이폰 또는 삼성 갤럭시 등 다양한 스마트폰을 통해 여러 웹사이트 정보를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다인들과 교류하면서 수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지만 이 같은 과정이 수없이 반복될 경우 스마트폰에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KOSIS(국가통계포털)에 따른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중 16.4%가 잠재적위험군으로, 2.7%가 고위험군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 중장년층의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중장년층들까지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잇따라 출시되는 삼성의 갤럭시 및 애플의 아이폰 등 최신 휴대폰에 과도하게 집착하면서 스마트폰 중독은 현대인들에게 커다란 사회적인 문제로 두드러지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 인체에 나쁜 영향 미쳐

스마트폰으로 우리의 생활은 매우 편리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다보니 스마트폰에 대한 개개인의 의존도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유아 아이들을 타이르는 수단으로 스마트폰 및 타블렛PC 등을 사용하면서 스마트폰 중독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긴 시간동안 스마트폰 화면을 보게 되면 안구건조증 및 시력저하 등 여러 안과적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자극적인 스마트폰 화면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낮과 밤의 혼동으로 생체리듬이 깨질 수 있다. 이는 우울증 및 불안장애, 수면장애 등 여러 가지 정신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신체적 성장을 방해하는 성장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들이 스마트폰 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법

지금의 스마트폰은 현대인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단순히 그 사용을 억제하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하루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평균 2시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장소도 지정된 곳에서만 규칙을 정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지금 시대에 현대인들로부터 많이 요구되는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사람과 사람의 직접적인 교류다. 서로 마주하여 소통하는 등 직접적인 교류를 지속하게 되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줄어들 뿐 아니라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일상적인 관계의 소중함도 느끼게 해준다.

영유아 스마트폰 중독, 더 이상 남의 일 아냐

아이들의 모습에서 그 부모들이 평소에 하는 행동들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아이들은 그 부모 또한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 있을 확률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들이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자녀는 물론 부모의 노력도 함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자녀가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 자녀와 함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일정한 규칙을 만드는 것이 좋다. 이때,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무조건 금지하기 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녀가 평소 관심있는 자료를 검색하거나 동영상 시청이나 재밌는 게임을 하는 등 자녀와 함께 재밌는 시간을 가져보자. 더불어, 일주일에 한 번씩은 가족들 모두 스마트폰 없이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스마트폰 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의 자녀가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스마트폰 사용을 단순히 통제시키기 보다 자녀를 이해하려는 마음과 믿음을 먼저 가지는 것이 우선이다. 스마트폰 중독을 막는 방법은 사용 시간을 이전보다 천천히 줄여나가는 것이다.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자녀에 대한 믿음과 이해를 통해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한 뒤 실천한다면 스마트폰 과의존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녀와의 관계도 돈독하게 유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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