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먹을 것은 한가득이지만 이상하게 더 피곤할 때가 있다. 도대체 왜그러는 것일까? 패스트푸드, 외식,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을 달고 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먹는 음식들이 좀 짜서 나트륨 섭취가 많은 편인데 나트륨 섭취와 관련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선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나트륨량은 3천 669mg으로 매우 높은 수치다. 여기에 짠 음식을 먹고나서 아무리 물을 마신다고 해도 이미 섭취한 나트륨이 배출되지는 않는다. 이 가운데 나트륨을 많이 먹었으면 나트륨을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 이때 '칼륨 많은 음식'을 먹으면 나트륨을 없앨 수 있다. 칼륨이란 몸 속 체액에 있는 전해질이며 특히 양이온의 성질로, 몸의 삼투압의 농도와 더불어 수분 정도를 조절하는 우리 몸에 중요한 성분이다. 이에따라 음식을 먹을 때 유난히 짜게 먹는다던지, 유난히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더불어 피로회복에도 좋고, 여기에 에너지 대사까지 올라가고 혈압의 정상화를 도와준다. 이에 소변으로 나트륨을 빼주는 칼륨은 혈압의 정상화 뿐 아니라 잠이 안 올대 먹어도 도움을 준다.

칼륨 가득한바나나

대표적인 칼륨 많은 음식으로 알려진 바나나에는 펙틴과 올리고당이 풍부해 적은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큰 식품 중 하나다. 이러한 이유로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은 음식이며 탈모와 미백에도 좋은 음식이다. 바나나는 100g당 93kcal로 칼로리와 열량이 높지만 지방이 적고 당질이 풍부해 장이 불편한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다. 바나나에는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 효과가 있어 퉁퉁 부을 때 섭취하면 붓기를 빼주는 효과가 있다. 바나나에는 세로토닌이라는 성분도 있어 신경안정을 돕고 불면증을 예방하며 철분도 많아서 임산부 등 빈혈에 좋다.

아보카도 효능

멕시코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몸에 좋은 칼륨이 많아서 체내 있는 나트륨을 없애주는데 좋다. 또 비타민B가 풍부해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꼽힌다. 더불어 섬유소와 지방산이 혈관의 움직임이 원활하게 도움을 주고 고혈압 환자에게도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기타 칼륨이 많은 음식

바나나와 아보카도 외에도 칼륨이 많은 음식으로는 시금치, 키위, 새송이 버섯, 감자와 고구마, 수박, 연근, 자두, 복숭아, 참외, 멜론, 당근, 토마토, 연어와 미나리가 있다. 이 음식들은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과일류가 있으며 생으로 먹을 수 없다면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신장 질환이 있다면 오히려 칼륨을 보내지 못 해 오히려 신부전이나 부정맥 등 부작용이 나타나니 과하게 먹으면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