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오일'은 여러 방송에 효능이 소개되면서 이제는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크릴오일은 지구에서 청정 지역으로 꼽히는 남극해에서 서식하는 갑각류의 한 일종인 '크릴'에서 추출한 기름이다. 크릴오일 속에는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대형마트는 물론 홈쇼핑까지 사로잡으면서 연일 품절이 난다고 한다. 크릴오일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다이어트에 높은 효과를 보인다고 하여 다이어트식품이나 건강식품 순위 사이에서도 늘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이와 같이 크릴오일을 구입할 경우 효능도 살펴봐야 하지만, 섭취 시 주의사항 또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에 크릴오일 효능과 부작용, 고르는법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

몸 속 지방을 녹이는 '크릴오일' 효능

크릴오일에는 몸 속 주요성분인 인지질과 오메가3 등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혈관 속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춰주고 혈관 속에 쌓인 기름때를 배출해주는 효능을 갖고 있다. 특히, 크릴오일에 함유된 인지질은 친수성과 친유성의 성질을 가져 물과 기름에 잘 녹고 일반 오메가 3보다 무려 10~15배 높은 흡수율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지방의 축적을 막아줘 '지방을 녹이는 지방'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크릴오일은 아스타잔틴이 풍부해 노화 방지 및 치매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또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조절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우울증 극복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공복에 섭취하면 '크릴오일 부작용' 나타나

크릴오일에는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해서 무조건 효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섭취 전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먼저, '크릴'은 갑각류에 속하는 생물이므로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크릴오일을 너무 많이 먹게되면 혈액 응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하루 섭취 권장량인 2,000mg을 지켜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게다가, 공복 상태에서 크릴오일을 섭취할 경우 설사,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산모, 수술을 앞둔 환자는 아직 크릴오일 섭취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섭취를 중단하거나 의사와의 상담을 충분히 거친 후에 섭취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크릴오일 선택할 땐 'NCS 추출방식' 체크!

크릴오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만큼 크릴오일을 주로하는 제품들도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서 품질이 좋은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지만 이와 달리 낮은 품질의 크릴오일 제품들도 흔하기 때문에 잘 보고 구입해야 한다. 크릴오일을 고를 경우 인지질이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인지질은 크릴오일의 핵심성분으로 혈관에 쌓인 기름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지질 함량이 높은 것으로 골라야 한다. 또, 기름 종류를 추출할 경우 다양한 용매를 사용할 수 있는데, 헥산 등의 화학용매를 전혀 쓰지 않은 제품을 골라야 한다. 따라서 크릴오일 제품 선택 시 NCS 추출방식 혹은 무화학 추출방식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크릴은 썩는(산패) 속도가 몹시 빨라 선상가공한 제품으로 골라야 한다. 이 밖에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원료 인증제도인 GRAS 인증마크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