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는 Top 3 이유는 암과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을 최대한 빨리 발견해 치료하거나 삶의 질을 높이고자 국가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건강검진은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위험 원인인 이상지질혈증,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을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도록 검사항목을 구성했다.

국가건강검진은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크게 늘어났다.

건강검진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사각지대가 다소 줄게됐다.

올해 개선된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및 검진 서비스 내용을 알아보자.올해 초 시행된 '건강검진 실시기준' 개정안에 맞춰 국가검진 대상이 지금까지의 만 40세부터에서 만 19세부터로 바꼈다.

전에는 20~30대는 직장가입자 또는 지역가입자의 세대주만 국가검진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로 포함됐었다.

그로 인해 대상자가 아닌 청년은 국가검진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지역가입자의 세대원으로 속한 사람 및 직장가입자 뿐만 아니라 피부양자로 속한 사람까지 국가검진 대상자로 확대됐다.

이로 인해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250만여 명을 포함해 직장가입자 피부양자 460만여 명, 의료급여수급권자 11만여 명 등 720만 명의 20대와 30대 청년들도 새롭게 국가검진 대상에 들어갔다.

그 중에 2019년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본인부담금 없이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달라진 국가검진은 국민건강보험에서 대상자를 선정한 다음 건강검진표를 우편 발송한다.

그런 까닭에 검진을 받는 사람은 별도의 신청이 필요없다.

직장 가입자의 경우 해당 사업장으로 통보된다.

건강검진표를 수령한 대상자는 주변 검진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을 끝낸 의료기관은 검사가 끝나고 15일이 경과하기 전까지 검진 결과를 전달한다.

검진에서 건강에 나쁜 증상이 있다면 건강검진 결과표와 함께 신분증을 지참한 다음 가까운 병원(종합병원제외)을 방문하면 자세한 검사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다.국가검진에서 다양한 항목을 검사 받을 수 있다.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 체중, 키 등을 통해 비만인지 아닌지 판정 받을 수 있다.

청력과 시력검사로 청각과 시각의 이상을 검사 받을 수 있다.

혈압검사를 통해서는 고혈압, 혈청크레아티닌과 요단백, 신사구체여과율 등을 통해 신장질환 여부를 점검한다.

그리고 공복혈당으로 당뇨병, 혈색소를 통해서는 빈혈인지 진단 받을 수 있다.

흉부 엑스레이로는 폐결핵과 흉부질환을 검사 받을 수 있다.

24세 이상 남성과 40세 이상 여성은 4년마다 한번씩 이상지질혈증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그외에도 연령과 나이에 따라 여러가지 검사항목을 추가로 검진한다.

특히 근래에 늘어난 우울증(정신건강검사)에 대한 검사도 가능해졌다.

작년까지는 40~70대만 정신건강검사(우울증)를 실시했다.

그렇지만 20~30대도 정신건강검사를 받게 됐다.

40세미만 청년의 사망 이유 중에 1위가 '자살'이니 만큼 20대와 30대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중요해졌다.

그리하여 우울증검사 확대 적용으로 20~39세의 젊은이들의 정신건강 악화 문제를 조기에 진단해 치료가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