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하수구에 빠진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눈길을 모은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하수구에 빠진 새끼 고양이를 구출해 낸 사건을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윈첸돈 소방서는 고양이가 하수구 격자 덮개에 매달려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발견 당시 고양이는 구멍으로 올라오기위해 애쓰다 격자 구멍에 머리가 끼인 채로 갇힌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새끼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하수구 덮개을 들어올렸다.
당시 머리가 너무 꽉 끼어 있고 고양이가 발버둥 칠 것이 예상돼 우려가 됐지만, 다행히 주인이 함께 있어 고양이도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렸다.
구조대원들이 고양이의 머리와 목에 비누칠을 한 후, 조심스럽게 하수구 구멍에서 머리를 빼냈다.
새끼 고양이는 안전하게 구출 됐고 주인의 품에 꼭 안겨 집으로 돌아갔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