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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차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창문 열어놔도 위험

김진아 2016-07-14 00:00:00

여름철 차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창문 열어놔도 위험
사진=ARKANSAS CITY POLICE DEPARTMENT facebook

[애견신문=우지영 기자] 뜨겁게 달궈진 차를 탈출한 개의 사연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자동차 창문에 목줄이 걸려 죽을 뻔 했던 강아지의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 주 미국 남부에 위치한 아칸소주의 경찰관 2명은 마트 주차장에 긴급한 사태를 처리하기 위해 출동했다.

여름철 차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창문 열어놔도 위험
사진=ARKANSAS CITY POLICE DEPARTMENT facebook

마트 주차장에는 트럭에 위태롭게 매달려있는 강아지가 있었다.

개는 주인이 쇼핑을 간 사이 뜨거워진 차를 탈출하기 위해 창문 밖으로 나가다 목줄에 묶여 봉변을 당했다.

경찰관이 출동했을 때, 강아지는 이미 죽은 것처럼 보였다.

경찰관들은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여름철 차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창문 열어놔도 위험
사진=ARKANSAS CITY POLICE DEPARTMENT facebook

경찰관들은 우선 칼을 꺼내 목줄을 자른 뒤, 개를 옆으로 눕힌 다음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다.

개는 조심스럽게 숨을 다시 몰아쉬기 시작했고, 네 발로 설 수 있을 만큼 그 자리에서 건강을 회복했다.

경찰은 홀로 차에 남겨진 애완동물들을 위해 창문을 열었더라도 이번처럼 더위를 피해 도망치다가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절대 애완동물을 차에 남겨두고 떠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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