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수확 시기는 10~11월. 지금이 딱 생강철이다. 각종 음식에 첨가해 맛을 살리고 비린내를 잡는 역할을 하는 생강.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감기에 걸리기 쉬운 시기엔 생강을 생강차로 마시는 것도 좋다.
생강이 어떤 효능이 있길래 이 시기 생강차가 인기일까. 생강은 우선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이다. 살균 효과가 강해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며 감기 증상으로 흔히 나타나는 두통,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을 호전시킨다.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도 좋다. 생강에는 위 활동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어 소화활동을 원활히 하게 해준다. 생리통이 심한 여성도 생강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데, 임산부의 경우 자궁 수축 위험이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외 생강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칼륨과 나트륨 배출 등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도 한다. 생강 부작용은 심각하게 발생하지는 않지만 혈액응고를 방해할 수 있어 수술이나 출산 등 출혈이 다량 발생할 위험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생강차 전용 티백이나 가루, 분말 등을 이용해도 좋지만 생강으로 직접 생강청을 만들어 두고두고 먹는 것은 어떤가. 생강청은 만들기 어렵지 않다. 재료는 생강과 설탕 혹은 꿀이면 끝. 대추를 추가해 대추생강청을 만들어도 좋지만 이번에는 생강만 이용해 오리지널 생강청을 만들어보자. 생강을 깨끗이 손질해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준다. 편을 썰고 채 썰어도 좋다. 소독한 유리병에 생강을 넣고 같은 비율의 꿀이나 설탕을 담근다. 5~7일 정도 숙성시키면 생강청이 완성된다. 생강청 몇 숟가락을 따뜻한 물에 우려내면 생강차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생강은 단단하고 얇은 껍질에 황토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여러 조각이 붙어있는 것. 매운 맛과 향이 강한 것이 좋은 생강이다. 생관 보관 방법은 아직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생강은 신문지 등에 싸고 냉장 보관하며, 생강가루 등은 밀폐용기에 담는다. 장기간 보관 시엔 흙도 털지 않은 생강을 통풍이 잘 되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둔다. 금방 사용할 생강은 다듬고 비닐, 젖은 키친타월에 감싸 냉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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