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강아지의 사랑스런 시구 서비스가 눈길을 모은다.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지난 5일(현지시각) 장애인 야구팬을 위한 이색적인 시구 모습을 보도했다.
최근 캘리포니아 산 호세 자이언츠 경기장에 모인 사람들은 자이언츠 팬 쟌넷의 이색적인 시구 장면을 봤다.
쟌넷은 척수성 근위축을 앓고 있기 때문에 혼자서 시구를 하지 못한다.
그녀는 반려견 '셀마'를 야구 경기장에 데려와 함께 시구에 도전했다.
쟌넷은 휠체어를 탄 채 투수판에 서서 셀마에게 공을 물렸다.
셀마는 장애를 가진 주인들이 조금 더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원봉사 센터에서 훈련받은 개다.
셀마는 쟌넷이 건넨 공을 입에 문 채 정확히 홈을 향해 달려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