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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갈구하는 반려견, 무조건적인 애정 공세가 답은 아니다

김영석 2019-11-04 00:00:00

애정 갈구하는 반려견, 무조건적인 애정 공세가 답은 아니다
선천적으로 다정한 성격의 반려견이 있다(사진=셔터스톡)

선천적으로 다정한 성격의 개가 있다. 이런 개는 주인과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을 좋아한다.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반려견은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기 마련. 그러나 반려견에게 지나친 관심을 쏟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훈련은 필요하다

반려견은 주인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긴다. 따라서 이 시간을 활용해 복종 훈련을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려견이 주인의 말을 듣도록 훈련시키는 것은 인내심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반려견이 규칙도 없이 생활하게 두면, 반려견을 혼란에 빠뜨리고 행동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반려견을 적절하게 훈련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반려견이 주인의 명령을 따르게 하기 위해서는 반려견에게 관심을 쏟는 시간을 따로 할애해야 한다.

애정 갈구하는 반려견, 무조건적인 애정 공세가 답은 아니다
개는 주인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사진=셔터스톡)

반려견의 행동을 자주 점검할 것을 권장한다. 반려견이 훈련한 내용을 계속 지키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반려견이 훈련 마지막 단계까지 완수해도 행동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따라서 반려견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여러 상황에서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반려견은 친숙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규칙을 지키고 습득한 기술을 강화할 수 있다.

주인은 때로 반려견이 먹이를 갈구하는 행동을 보이면 이를 받아들이고 간식을 주지만,이는 나쁜 행동을 기르는 습관이 된다. 지나치게 많은 간식이나 사료는 심각한 건강 질환과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반려견의 행동을 무조건 포용하는 것은 잘못된 훈련법이다.

더욱 최악인 것은 반려견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격리시키는 것이다. 반려견은 항상 애정을 갈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반려견이 잘못했을 때 1~2분간 무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간식은 적당히

반려견에게 주는 간식의 가치를 간과한다면, 반려견은 나쁜 일과 좋은 일을 구분하지 못한다. 간식은 반려견이 좋은 일과 나쁜 일을 구분할 수 있도록 훈련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주위 사람들이 불필요한 간식을 주기 시작한다면, 반려견은 주인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된다.

그리고 반려견에게 사람이 먹고 남긴 음식을 먹여서도 안 된다. 사람이 먹은 음식에는 칼로리와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지만, 개에게 필요한 성분은 아니다. 반려견이 주인이 남긴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려견이 귀여운 행동을 할 때마다 보상으로 간식을 주는 것도 위험하이다. 반려견의 배를 쓰다듬거나 칭찬을 하는 주인이 있는 반면, 간식을 주는 주인도 있다. 하지만 지나친 간식은 반려견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칼로리를 과다하게 섭취한 개는 비만 증세를 보일 수 있다.

반려견의 비만은 예방 가능한 질병이지만, 남은 수명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증상이기도 하다. 그리고 비만해진 개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는다. 체중이 증가하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공원 산책을 좋아하지 않게 된다.

애정 갈구하는 반려견, 무조건적인 애정 공세가 답은 아니다
반려견에게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줘서는 안 된다(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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