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현관문에 터전을 잡은 아기새들의 사연이 눈길을 모은다.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지난 30일(현지시각) 현관문에 도착한 반가운 손님들에 대해 보도했다.
이번 달 윌(Will)과 코스터(Costa)는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집에 도착하자마 현관문이 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들은 현관문에 달린 꽃 장식 아래 새 둥지가 생겼다는 것을 발견했다. 둥지 속에는 푸른 알 3개가 자리잡고 있었다.
윌과 코스터가 도착한지 얼마 되지않아 어미새도 도착했다. 이들은 둥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대신 그들의 대문에 걸어두기로했다.
몇일 후 둥지에서는 새 생명이 태어났다.
더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윌은 "알에서 새끼들이 태어났고 무럭무럭 자라났다. 아기새들은 매일매일 엄청난 속도로 자라났다."고 밝혔다.
새끼새들은 태어난지 16일이 지나자 어미와 함께 어딘가로 날아갔다. 현재 윌과 코스터의 현관문에는 빈 둥지만이 자리를 지키고있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