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1순위인 세탁기는 사람의 청결과 직결돼 있는 가구다. 하지만 깨끗한 옷을 만드는 경우는 많아도 기계의 깨끗함까지 신경쓰는 것은 안하곤 한다. 세탁기를 오래 쓰면 세제 찌꺼기를 비롯한 오염물이 세탁기의 오염을 야기한다. 따라서 그냥 보면 멀쩡한 세탁기처럼 보이지만 분해한 다음 자세히 보게되면 각종 부품 사이에 오염물질이 끼어있다. 지저분한 세탁기를 그대로 방치하면 빨래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세탁기 구입 후 1년이 지났을 때 청소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세탁기를 둔 위치가 습도가 높다면 세탁기 청소가 필요하다. 세탁기를 꾸준히 청소하면 알레르기와 천식,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다. 옷을 제대로 세탁했는데도 퀘퀘하고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이물질이 생기는 경우 세탁기를 청소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세탁기를 돌렸을 때 이물질이 물에서 나올 경우 세탁기를 청소하도록 하자. 만약 집안에 노인과 같은 면역력이 중요한 사람이 있다면 꾸준히 세탁기를 청소해야 한다. 오래된 세탁기에는 여러가지 세균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세탁기는 어떻게 청소해야 할까? 최근 인터넷을 통해 통돌이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 청소하는 법을 소개한 바 있다. 통돌이세탁기는 청소하기 전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물, 소금을 넣어 세척제를 만든다. 이후 세탁조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세척제를 넣어서 충분히 녹인다. 세탁모드로 15분 동안 돌리고 1시간 정도 때를 불려주면 헹궈주고 탈수를 해서 묵은 때를 없앨 수 있다. 한편 드럼세탁기는 세탁기 고무패킹과 세탁조, 거름망 3개로 나뉘게 된다. 고무패킹은 베이킹소다를 칫솔에 묻힌 다음 닦아줘야 한다 세탁조 청소는 삶음 모드를 켜서 세탁기를 돌린다. 거름망같은 경우 하단 뚜껑을 열어서 돌려서 빼주고 칫솔로 닦아준 다음 물로 세척하면 된다.
깔끔한 세탁기라도 빨래를 제대로 안하면 빨래에서 냄새가 나 불쾌할 수 있다. 특히 빨래를 널었을 때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건조대가 좁기 때문에 한 칸씩 널어서 말리곤 한다. 하지만 빨래의 간격이 좁으면 빨래가 늦게 마르게 되고 냄새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빨래를 널 때는 간격을 넓게 두는 것을 추천한다. 또 빨랫감 사이사이 혹은 그 아래에 신문지를 놓으면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해 빨래에서 나는 냄새 예방이 가능하다. 빨래는 직사광선에 바짝 말려야 빨래 속 세균이 없어지며 보송보송하게 말려진다. 세탁이 완료되면 건조기에 돌려서 건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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