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능력자들'에서 앵무새 관련 능력자가 출연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는 '앵무새 능력자'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앵무새 능력자는 집에서 앵무새들을 자식처럼 키우고있었다.
특히 회색 앵무새는 주인의 휴대전화에서 울리는 SNS 알람 소리를 따라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동호회에 참석한 능력자는 앵무새 금순이를 비행시키며 모인 회원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능력자는 "제가 직접 키우거나 유기 앵무새를 보호하거나, 못키우는 상황에 저한테 맞긴 사람들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호회에서도 인정 받느냐"는 MC 김성주의 말에 능력자는 "비행시키는 능력자는 몇 없다. 그래서 윙컷이라고 날개짓을 못하게 자른다. 집에서 날라다니다 창문에 박을 수도 있고 뜨거운 곳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윙컷을 한다. 그렇지만 저는 새들의 자유로움은 날개짓이라고 생각해 윙컷을 해주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능력자는 "희귀동물 보호 대상이라 환경청에서 나오는 신고증이 있다. 허가를 받고 키운다. 또 남의 새에 욕을 가르치면 벌금형으로 700만원이 적용된다"라고 말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