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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200마리 사는 '고양이 섬'…도살 대신 중성화

이예주 2016-06-29 00:00:00

고양이 200마리 사는 '고양이 섬'…도살 대신 중성화
사진=픽사베이

[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많이 사는 섬으로 알려진 오기시마에서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고 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 고양이 117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일본 산케이 신문은 "'고양이 섬'으로 불리는 다카마쓰시 오기시마에서 NPO법인(사회복지법인)의 협력으로 고양이 117마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중성화 수술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다카마쓰시에서 약 10km 북쪽에 위치한 오기시마 섬에는 도민 180명보다 많은 약 200마리의 고양이가 산다.

마을 주민들은 악취와 울음소리로 불편을 호소하면서도 '고양이 도살 처분 제로(0)'를 목표로 삼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사회협의회 회장은 "주민들도 고양이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등 덕을 보고 있다. 주민과 고양이가 모두 행복하게 사는 섬으로 거듭나려는 조치였다"고 말했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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