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개와 사랑에 빠진 미용사의 사연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 27일 방영된 KBS 2TV '대한민국 토크쇼 안녕하세요' 281회 에서는 한 30대 여성 헤어디자너의 고민이 소개됐다.
30대 여성 헤어디자이너는 미용실 원장님과 겪는 전쟁 같은 하루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그녀는 "저희 미용실은 개판이에요. 원장님이 미용실에서 개 세 마리를 키우거든요! 똥,털 치우느라 정신없이 바쁜데 원장님은 손님이 와도 개 산책을 갑니다. 계속 개 키울 거면 저 다 때려치울 거예요!"라고 말했다.
현재 사연을 소개한 그녀의 예비 신랑이자 미용실 사장인 그는 두부, 비지, 찌개 총 3마리의 강아지를 기르고있다.
MC 정찬우는 "미용실에서는 손님이 우선 이잖아요. 개가 우선은 아닌거 아닌가요?"라고 물었지만 미용실 사장은 "손님이 우선인 것은 맞지만, 반려견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돌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MC 신동엽은 미용실 사장에 빙의해 손님인 척 들어오는 산이(San E)를 향해 "개도 아닌 주제에"라고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전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