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이식 받은 물고기

김진아 2016-06-28 00:00:00

[애견신문=지미옥 기자] 눈을 이식 받은 물고기의 사연이 눈길을 모은다.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백내장에 걸린 눈을 적출하고 새 눈을 이식받은 물고기에 대해 보도했다.

물고기 키위 (Kiwi)가 열대어 수조에서 한쪽 눈을 백내장으로 잃은 채 다른 열대어들의 괴롭힘을 받는 걸 알게된 주인 줄리(Julie Morgan)은 키위를 도와주기롤 맘먹었다.

줄리는 키위를 다른 물고기들과 격리하고 동물 병원에서 눈 적출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백내장에 걸린 눈을 적출해도 눈이 없어 괴롭힘을 당하게 될 것을 염려한 줄리는 한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인공 눈알의 소재는 매니큐어 폴리쉬로 만든 눈을 제작해 이식했다.

현재 새로운 인공 눈을 갖게 된 키위는 아직 혼자 지내는 탱크에서 회복 상태에 있다.

모건 씨는 "다른 사람들이, 그냥 놔 둬. 그냥 물고기 하나일 뿐이잖아"라며 "키위에게 더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줄 능력이 있는데 왜 놔두는 거냐"고 말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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