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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관리하기] 올해부터 달라진 점은?… 건강검진 A to Z

조현우 2019-10-24 00:00:00

[노후관리하기] 올해부터 달라진 점은?…  건강검진  A to Z
▲(출처=ⓒGettyImagesBank)

우리나라에서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과 암을 빠르게 발견해 치료하거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일반건강검진은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인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비만, 당뇨병 등을 조기에 확인 할 수 있도록 검사항목이 만들어져 있다. 국가검진은 주소지와 무관하게 전국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국가검진 수혜자가 크게 증가했다.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사각지대가 많이 줄게됐다. 올해부터 개선된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및 검진에 내용에 대해 살펴보자.

대상자 늘어난 2019년

연초부터 개정 시행된 '건강검진 실시기준'에 따라서 국가검진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지금까지의 40세이상에서 19세이상으로 확장됐다. 지금까지는 20~30대는 직장가입자이거나 지역가입자의 세대주만 국가검진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로 해당됐었다. 이런 이유로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 20~30대 청년들은 국가검진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해당됐었다. 그러나 이번 년도부터 지역가입자의 세대원으로 속한 사람 및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속한 사람까지 국가검진 대상으로 적용이 확대됐다. 이로 인해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약 460만 명을 포함해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약 250만 명, 의료급여수급권자 11만여 명 등 720만 명에 달하는 40세 이하의 20~30대 청년들도 새로이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됐다. 추가된 사람중에서 올해의 건강검진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로 부담금 없이 무료로 일반건강검진이 가능하다.

[노후관리하기] 올해부터 달라진 점은?…  건강검진  A to Z
▲(출처=ⓒGettyImagesBank)
올해부터 달라진 국가 건강검진 우울증 검사 확대

국가검진에서 여러가지 항목을 검진받는다. 몸무게와 키, 체질량지수, 허리치수 등을 통해 비만도를 판별 받는다. 시력 및 청력검사로 시각 및 청각이상 여부를 점검 받을 수 있다. 혈압검사로는 고혈압인지를, 요단백과 혈청크레아티닌, 신사구체여과율 등으로는 신장질환이 있는지를 검사한다. 또한 혈색소 검사를 통해 빈혈인지 아닌지, 공복혈당을 통해서는 당뇨병의 여부를 확인한다. 흉부방사선 감사를 통해서는 폐결핵과 흉부질환 여부를 점검 받을 수 있다. 만 24세 이상 남성과 만 40세 이상 여성은 4년에 한번 혈액검사(이상지질혈증검사)를 받고 그밖에도 성별과 연령별에 따라 여러가지 검사항목을 별도로 진단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 많아지고 있는 우울증과 관련한 검사까지 가능하다. 2018년까지는 40~70대만 우울증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20세와 30세도 우울증 검사를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20~30대의 사망 이유 중에 1위가 자살이라 20대와 30대의 정신건강 관리가 막중해졌다. 따라서 정신건강(우울증)검사 확대 적용으로 20대와 30대의 우울증을 조기에 진단해 치료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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