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대수가 2300만 대가 넘어 인구의 50%가 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차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유지 및 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최근에는 여러가지 앱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부터 '소모품 관리'를 위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 관리에는 시간이나 돈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간단한 정보만 알고 있어도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차량 관리 및 유지가 가능하다.
'자동차의 심장' 엔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엔진오일'의 관리가 중요하다. 엔진오일을 적절한 시기에 교환하지 않으면 금속재질의 내부 부품 간 마찰이나 부식으로 엔진의 고장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큰 문제가 없다면 엔진오일은 5천km~1만km를 운행했을 때나 운행기간이 3~6개월 사이일 때 바꿔야한다. 그렇지만 엔진오일의 교환시기는 운전자의 운전습관이나 도심 주행이나 단거리 주행 등 주행환경, 자동차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가혹주행이 많은 편이라면 빠른 교체가 필요하다. 가혹주행이란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하거나 먼지나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 운행, 장시간 공회전, 무더운 날씨 시내 주행, 추운 날씨 즉시 운행 등 자동차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행을 말한다. 따라서 가혹주행을 많이 하고 있다면 조금 일찍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동차는 통상 수많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 부품으로 만들어진 만큼 소모품 관리가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엔진오일을 비롯한 여러가지 오일류들은 주기적인 교환이 필요하다. 자동변속기 오일의 교체는 운행거리가 10만km 정도일때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은 주행거리 2만km 이상이거나 2년 이상이라면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는 주행거리 4만km 넘거나 2년에 한번씩 바꿔주는 것이 좋다. 점화플러그와 점화케이블의 경우에는 문제가 생기면 출력이 저하되고 엔진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주행거리 2만km 마다 점검하거나 4만km에는 교환하는 것이 좋다. 에어필터의 경우에는 엔진으로 들어오는 공기에 들어있는 여러 불순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 환경오염으로 인해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미세먼지 문제가 심해졌기 때문에 에어필터를 비롯한 필터류도 자주 교환해야 한다. 이외에도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와 같은 소모품도 적절한 시기에 점검 혹은 교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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