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뜨거운 차 안에 갇혔던 개의 사연이 눈길을 모은다.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약 71도 가량 되는 차 안 열기 속에서 살아남은 개의 사연이 보도됐다.
주인이 쇼핑몰 센터에서 에어컨 바람을 즐기고 있을 동안, 반려견은 타들어가는 듯한 공기 속에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지난 목요일 캘리포니아의 온도는 32도였다. 실외 온도가 32도면 차 안은 마치 오븐처럼 뜨겁게 달궈진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소방관들이 차 안에 갇힌 애완견을 구하기 위해 도착했을 때, 차안의 공기는 71도였다.
캘리포니아 소방청은 자신의 SNS에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온화한 기후에도 절대 차안에 애완견을 두지말라"고 전했다.
이 후 차에 도착한 반려견 주인은 경찰서로 연행돼 보고서와 애완견에 관한 권리 포기 각서를 썼다고 알려졌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