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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노하우] 독서 싫어하는 아이, '책의 즐거움' 찾아주려면?…공부가 아닌 놀이로 인식!

김선호 2019-10-21 00:00:00

[생활노하우] 독서 싫어하는 아이, '책의 즐거움' 찾아주려면?…공부가 아닌 놀이로 인식!
▲(출처=픽사베이)

독서는 삶에서 지혜와 양식을 쌓는 가장 좋은 습관이다. 편안하고 올바른 자세로 독서를 하면 집중력을 높여주며, 책 내용의 이해까지 빠르게 도와준다. 하지만, 대부분 독서를 할 때 침대에 엎드려 책을 읽거나, 누운 상태로 필을 위로 뻗어 책을 읽는 등 바르지 못한 자세로 책을 읽곤 한다. 이와 같은 자세는 척추통증 및 허리통증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일자목(거북목)까지 불러일으키는 등 다양한 척추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올바르게 책 읽는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잘못된 책 읽는 자세, '허리통증' 주의!

독서는 간접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지만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어떤 자세로 독서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척추측만증을 포함한 다양한 척추질환 등이 일어날 수 있다. 대부분 하루 일과를 끝마치고 자기 전 침대나 쇼파에서 독서를 하곤 한다. 이때, 침대 등받이 쪽에 비스듬히 기대어 책을 보거나 엎드려서 보는데, 이는 허리와 목에 많은 부담이 실리면서 목디스크나 척추측만증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하루의 시간을 책 보는데 쓰는 수험생들은 몰입하게 공부한 나머지 고개를 앞으로 많이 내밀곤 한다. 하지만, 이는 몸의 무게가 앞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경추와 요추에 많은 무리를 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의자 앞쪽으로 엉덩이를 빼고 등받이에 기대는 자세 등은 허리에 과도한 부담을 초래하기 때문에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요추통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올바른 독서 자세는?

책 읽는 자세는 독서 만큼이나 중요하다. 허리를 곧게 펴고 의자에 바르게 앉아 독서하는 것이 척추나 전체적인 건강에 있어 가장 좋은 독서 자세다. 앉아서 책을 읽을 때는 눈과 책 사이의 거리를 30cm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하며, 무릎의 각도는 90~100도가 가장 적절하고 좋은 자세다. 더불어, 책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읽는 것보다 편한 각도에서 책을 볼 수 있는 독서대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좋다. 필요에 따라 북스탠드 혹은 책거치대를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침대에서 독서하는 사람들을 위한 누워서 읽는 북스탠드 및 책거치대도 출시되고 있으니 참고해보자.

아이에게 독서 습관 길러주기!

독서는 아이들에게 많은 것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주고 지식을 다루는 능력까지 키워준다. 또한,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일 뿐 아니라 학습성과도 높아진다. 따라서 우리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려 한다면 공부가 아닌 하나의 놀이로 인식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 달에 2~3번은 아이와 함께 도서관 나들이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온통 책으로 가득찬 공간 속에서 다양한 책들을 구경하며,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울러,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거나 평소 아이가 관심과 흥미를 보이는 분야의 책을 읽어주는 것도 아이가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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