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농업기술이 발달하고 온실 및 비닐하우스가 잘 돼 있다고 해도 과일은 각각 가장 맛있는 제철이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중 가을 제철을 맞은 무화과를 먹어보자.
무화과는 꽃(화)이 없다(무)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실 꽃은 보이지 않을 뿐 피지 않는 것이 아니다. 꽃잎이 활짝 펼쳐지고 그 아래 꽃을 받치는 뻗은 꽃받침이 있어야 하는데, 무화과는 꽃이 꽃받침 안으로 피어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한다. 무화과는 성서에서 아담과 이브가 몸을 가렸을 때 사용한 잎이기도 하며 일각에선 사과로 알려진 선악과는 무화과라고 보기도 한다. 무화과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오는 11월까지 제철이다. 무화과 씻는 법은 표면을 먼저 마른 거즈로 닦는 것이 좋으며 물에 씻을 때는 무화과 속으로 물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보관은 오래하지 못한다. 오래 보관하려면 말리거나 레드와인에 졸려 냉장보관 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화과는 소화불량, 변비에 좋은 음식이다. 변비에 효과적인 성분 펙틴이 풍부하며 단백질 분해 효소 피신으로 소화를 돕는다. 특히 고기와 잘 어울려 고기를 먹고 난 뒤 후식으로 먹으면 좋다. 항산화 효능으로 세포 노화나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기도 한다. 껍질에도 좋은 영양소가 많아 과일을 먹을 때 껍질까지 섭취하도록 권장하는데, 무화과 역시 껍질에 항산화 물질이 많음으로 벗겨내지 말고 그대로 먹자. 무화과 잎은 피부 미용에 사용할 수 있다. 무화과 잎을 물에 다려 세수를 하면 된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궁금해 할 무화과 칼로리는 100g에 40~50kcal 정도다. 과식을 하지 않는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칼로리다.
무화과는 과일이다. 여느 과일처럼 깨끗이 씻기만 하면 다른 조리 과정 없이 바로 섭취하면 된다. 샐러드에 곁들이기도 하며 샌드위치, 피자, 토스트 속 재료로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고기와 상성이 좋은 만큼, 고기를 보관할 때 몇 깨 썰어 함께 넣기도 한다. 연육작용을 통해 고기가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오래 두고 먹고 싶다면 무화과 말랭이, 무화과 잼을 만들어보자. 무화과 말랭이는 건조기가 있다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그저 먹기 좋게 손질한 다음 건조기에 12시간 동안 앞뒤 뒤집어 주면서 건조하면 완성된다. 무화과 잼은 무화과와 같은 비율의 설탕을 넣고 저어주면서 끓이면 된다. 레몬즙 몇 방울 떨어뜨려주면 더욱 좋다. 무화과는 크림치즈와 함께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무화과를 잘라 크림치즈와 꿀을 뿌려 바로 먹거나 토스트나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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