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kg 감량 성공한 비글의 사연

이예주 2016-06-23 00:00:00

[애견신문=지미옥 기자] 다이어트에 성공한 비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약 17kg을 감량한 비글 케일 칩(Kale Chips)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칩은 지난해 1월 그의 주인이 더 이상 보살필 수 없다는 이유로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동물보호센터 '시카고 애니몰 케어 앤드 콘트롤'에 처음 오게 됐다. 센터에 왔을 때 칩은 몸무게가 약 38kg에 달해 걷기조차 힘들어 장난감 웨건에 실려 올 정도였다.

센터는 칩이 온 즉시 다이어트 계획을 짜고 그를 위탁 가정에 보냈다. 위탁 가정에 옮겨진 칩은 건강에 좋은 음식과 과일, 채소 등을 먹으며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칩은 꾸준한 수영을 통해 마침내 21kg까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또한 칩은 그를 임시 보호하던 위탁가정에 결국 입양됐고, 현재는 마음껏 뛰어 놀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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