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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수족구병', 예방할 수 있을까?

김지순 2019-10-17 00:00:00

[질병정보]'수족구병',  예방할 수 있을까?
▲(출처=ⓒGettyImagesBank)

영유아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수족구병'을 대부분 알 것이다

연령이 어릴수록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영유아들의 경우 사람들의 손이나 생활 도구 등을 많이 만지게 되면 여러가지 감염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수족구병'이 바로 그 중 하나다.

수족구병은 주로 소아에게 많이 발생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이 질병은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될 만큼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로 인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수족구병에 대한 예방 및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에 수족구병 초기증상 및 생활 속 예방수칙까지 제대로 알아보자.

수족구병(HFMD)은 주로 유아 및 아동에게 많이 발생되는 감염병이다.

수족구병의 바이러스는 아이들의 손과 입을 통해 몸 속에 칩입해 잠복기를 가진다.

이로 인해 가족 중 한사람에게 수족구병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짧은 시간 안에 다른 사람에게도 모두 옮길 만큼 전염성이 강력하다.

또, 수족구병은 기온과도 관련이 있는데, 기온이 1도씩 상승하면 수족구병의 발생률도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폭염이 시작되는 여름이나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떨어지는 가을에는 수족구병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아이들의 손과 입을 통해 수족구 바이러스가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약 5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난다.

수족구병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초기증상은 ▲발열 ▲목의 통증 ▲식욕 부진 ▲피로감 등이 있다.

발열이 발현되고 1~2일 후에는 손과 발에 조그마한 붉은 발진과 수포를 형성하고 입 안에도 물집, 궤양 등이 동반된다.

이로 인해 구내염으로 혼동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수족구병이 발병되고 난 첫 주동안에는 막강한 전염성을 가질 때다.

침이나 입 등의 호흡기를 통해서는 1개월 안에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고, 감염자의 대변 등으로도 바이러스에 전염될 수 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 이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뇌막염, 뇌염, 심근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발열, 입 안의 물집 등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수족구병은 현재로서 아쉽게도 백신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개인 위생을 철저히 준수한다면 감염을 쉽게 예방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탁자와 의자 등을 자주 청소하여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며, 감염자와의 접촉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아울러, 만약 자녀가 수족구병 증상이 나타났다면 입 안 궤양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음식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수시로 섭취하도록 해 탈수 증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해야 한다.

더불어, 아이의 열이 없어지고 입 속의 궤양이 다 치료될 때까지 유치원 및 학교에 등교시켜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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