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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예방 및 대처방법은?

은유화 2019-10-10 00:00:00

'수족구병',  예방 및 대처방법은?
▲(출처=ⒸGettyImagesBank)

현재 6세 이하의 영유아를 둔 부모라면 '수족구병'을 대부분 알 것이다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미약한 어린 아이들은 바이러스가 있는 환자의 손을 타거나 청결을 소홀히 하면 각종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그 중 가장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 바로 수족구병이다.

수족구병은 5~6세이하의 영유아에게 흔한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증상이 급속도로 확산될 만큼 매우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수족구병 예방에 힘써야 한다.

이에 소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수족구병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자.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이 바이러스는 아이의 손과 입을 통해 몸에 들어가 잠복 기간을 가진다.

이 때문에 가족 중 한 사람이 수족구병에 감염되기 시작하면 짧은 시간 내로 다른 가족들까지 모두 옮길 만큼 전염성이 강력하다.

또, 수족구병은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인데 기온이 1도 오를 때 마다 발생률도 증가한다.

이는 온도가 오르면 오를수록 수족구병을 야기하는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 혹은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떨어지는 가을에는 수족구병을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5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에야 증상이 보이게 된다.

일반적인 수족구병의 초기증상으로는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및 피로감 등이다.

발열 1~2일 후에는 손과 발에 조그마한 붉은 발진과 수포를 형성하고 입 속에도 물집과 궤양 등이 발생된다.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구내염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수족구 발생 후 약 7일 동안에는 강력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을 때다.

호흡기 분비물이나 침 등을 통해서는 한 달 이내에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고, 대변으로는 수 개월 이내로도 바이러스가 배출되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 이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폐부종 등의 신경계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수족구병이 의심된다면 곧바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수족구병은 현재 예방 백신이 없어 올바른 손씻기 생활 등 평소 개인위생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또,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장난감과 놀이기구를 소독해 청결을 유지하며,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는 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만약 자녀가 수족구병 증상이 나타났다면 입 안 궤양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음식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먹여 탈수 증상을 막아야 한다.

더불어, 아이의 열이 없어지고 입 속의 물집이 다 나을 때까지 단체생활을 금지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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