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동물 휠체어를 만드는 동물 재활공학사에 관한 다큐가 마운틴TV에서 방영된다.
최근 강아지 공장이라 불리는 불법번식장의 실태가 보도되면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 가운데 장애 동물의 복지와 재활을 위해 노력하는 동물 재활공학사 김정현 씨의 행보가 눈길을 모은다.
김정현씨는 국내 최초로 동물 전문의지‧보조기 클리닉을 설립해 동물전용 휠체어와 의족 등을 제작하고있다.
그는 장애로 고통 받는 동물은 물론, 그 보호자의 고충마저도 위로하며 국내 동물 재활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보조기구의 모든 제작공정은 김정현 씨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김정현씨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라 힘들 때가 많지만, 보조기구를 착용하고 활기를 되찾은 장애 동물을 볼 때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종 꿈을 묻는 제작진의 물음에 그는 "동물 재활복합단지를 세우는 게 꿈이자 목표예요. 동물병원과 재활센터, 전문의지‧보조기 클리닉이 함께 있어 더욱 체계적인 재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죠."라며 포부를 언급했다.
한편, 마운틴TV UHD 다큐멘터리 '휴먼' 동물 재활공학사 편은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45분 방영될 예정이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