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유산균'이라 하면 세균을 물리치거나 소화를 원활하게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유산균은 우리 몸에 더욱 더 이로운 역할을 해내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모유유산균이 소개되면서 대중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모유유산균을 먹게되면 비만을 줄이는데 효과적이고 몸에 좋은 유익균을 증식시켜준다고 하면서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다이어터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이 모유유산균의 경우 꾸준히 섭취해야만 장 환경을 원활하고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고 다이어트와 관련해 좋은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이에 모유유산균의 효능과 복용방법에 대해 제대로 살펴보자.

체중 증가를 막아주는 '모유유산균'

기존의 유산균은 신생아와 성인의 분변에서 분리해낸 것이지만, 최근 각광받고 있는 모유유산균은 이와 달리, 여성의 모유에서 유익한 미생물을 분리하여 배양한 것이다. 모유에는 많은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람의 몸에서 유익한 수백 종의 미생물들이 살아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모유유산균에서 잘 발견되는 '락토바실러스류'는 음식물의 단당류 성분을 다당류로 합성해 흡수를 방해한다. 이로 인해 다이어트를 비롯한 아이들의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

모유유산균 효능, '뚱보균 증진 막아'

모유유산균에서 많이 발견되는 '락토바실러스류'의 경우 장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기여하며 각종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을 미리 예방해준다. 그 중에서도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의 경우 체지방을 분해해 체중 감량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효과를 보려 모유유산균을 많이 찾고있다. 더불어, 장 점막 기능 향상을 위해 장 속의 환경을 각종 유익균에게 유리한 상태로 조성해 유익균을 증식시켜준다. 이처럼 장 건강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지방세포의 크기를 감소시켜주는 효과까지 갖고 있다고 보고된 바가 있다.

확인하자! '모유유산균'의 부작용

다양한 효능이 있는 모유유산균이라도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모유유산균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하여, 그 욕심에 과다 섭취하게 되면 복통이나 설사 등의 여러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모유유산균의 1일 섭취량을 지켜 복용해야 한다. 더불어, 모유유산균도 균의 한 종류이므로 모유유산균과 60도 이상의 물을 함께 먹게 되면 유산균이 죽을 수 있어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모유유산균의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미지근한 물에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