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가장 잘 걸리는 시기는 여름이 지났을 때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 SNS를 통해 머리에게 좋지 않은 시기는 일조량이 많을 때라고 알려졌다. 가을이 되면 탈모가 시작돼 두피케어센터같은 곳을 방문하곤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피가 그동안 손상됐기 때문이다. 특히 햇빛에서 나오는 자외선이 위험한데 두피의 온도를 올려서 땀이나 피지가 두피에 누적돼서다. 남녀노소 모두가 걸릴 수 있는 탈모 예방법과 스트레스가 탈모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스트레스는 탈모의 적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다. 특히 스트레스는 탈모를 일으키는 주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탈모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다. 그러나 주요한 원인과 겹치면 탈모 진행을 촉진하게 된다. 스트레스가 심해지게 되면 자율신경계 활성으로 인해 신진대사를 방해해 모발로 가야할 산소 전달이 차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탈모는 성별에 따라서 원인이 나눠진다. 흔히 'M자탈모'라고 하는 남성형 탈모는 가족력과 더불어 테스토스테론이 원인이다. 앞이마부터 빠져 서서히 머리가 없어진다. 한편 여성같은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를 비롯해 그 원인도 다양하다. 또한 남성탈모와 다르게 정수리부터 빠져서 점점 확대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 밖에도 지루성 피부염 탈모같은 경우 모낭 옆 피지선이 스트레스가 쌓여서 피지 분비가 많아져 발생한다.

올바른 머리감기 TIP

탈모를 예방하려면 저녁에 머리를 감고 자는것이 좋다. 모발에 쌓여있는 먼지와 노폐물을 감아서 없애주면 피지가 분비돼서 모공 막힘 증상이 줄어들게 된다. 만약 물의 온도가 높다면 모공 이완으로 인해 모근의 힘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온도에서 감아야 한다. 또 머리를 감을 때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대로된 빗질도 일종의 탈모 예방법이다. 머리를 빗을때 머리에 안마를 하듯이 자극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므로 두피가 뜨거워질 일이 없고 튼튼한 머리를 유지할 수 있다. 한편 탈모 예방 음식을 주기적으로 섭취해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도 있다.

탈모는 '이것' 부족하면 발생해

호두는 보통 뇌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호두에 있는 비타민E를 비롯한 영양소는 혈액순환에 좋고 건강한 머리를 만들어서 탈모를 예방하고 발모를 돕는다. 호두 뿐만 아니라 비타민E가 많은 참깨, 해바라기씨 등 많은 종류의 견과류가 탈모에 좋은 음식이다. 한편 콩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머리가 자라는 것을 도와준다. 또 혈당이 낮은 음식이고 필수지방산 성분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아서 탈모 예방에도 좋다. 하지만 콩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요오드를 몸 밖으로 내보낸다. 그러므로 콩 섭취 후 배출된 요오드는 해조류를 섭취하고 채우는 것이 좋다. 미역이나 다시마같은 경우 모발을 구성하는 요오드, 칼슘이 함유돼있기 때문이다. 체내 요오드 부족 현상은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라서 반드시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