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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손과 발에 피부 발진 보여"수족구병, 생활 속 예방수칙 알아보자

김지순 2019-10-03 00:00:00

[육아상식]   손과 발에 피부 발진 보여수족구병, 생활 속 예방수칙 알아보자
▲(출처=ⒸGettyImagesBank)

어린 아이들은 면역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손이나 생활 도구 등을 많이 만지게 되면 각종 바이러스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그 중 가장 전염성이 가장 질병이 바로 수족구병이다. 수족구병은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되는 감염성 질환으로 증상이 급속도로 확산될 만큼 매우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수족구병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예방에 힘써야 한다. 이에 수족구병 초기증상 및 생활 속 예방수칙까지 자세히 알아보자.

어린이 건강 위협하는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되는 감염성 질환이다. 이는 보통 아이들의 손과 입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간다. 이로 인해 한 사람이 수족구병에 감염되면 며칠 후에는 다른 가족들에게도 전염시킬 만큼의 강한 전염성을 지녔다. 또, 수족구병은 기온과도 관련이 있는데, 기온이 1℃씩 오르면 발병률도 4.5%씩 높아진다. 이는 기온기 높이 올라갈수록 수족구병을 발생시키는 바이러스가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철이나 이른 가을에는 수족구병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 초기증상, '손과 발 등에 물집 발생'

여러 요인으로 인해 수족구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3일~6일 간의 잠복기를 가진 후에 증상이 발현된다. 수족구병이 발병되면 초기에 보이는 증상은 ▲발열 ▲피부발진 ▲인후통 ▲피로감 ▲식욕부진 등이 있다. 발열이 동반된 후에는 손, 발에 수포성 발진과 입 속에도 물집과 궤양 등이 발생된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수족구병을 구내염으로 혼동하기도 한다. 수족구병에 감염되고 난 첫 주동안은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이다. 호흡기 분비물이나 침 등을 통해서는 1개월 이내로 감염될 수 있고, 수포 안의 진물, 대변 등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대부분의 수족구병은 증상 발생 7~10일 이후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만약 드물게 바이러스가 중추신경을 침범한다면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발열, 입 안의 물집 등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평소 개인 위생 꼼꼼히!'

수족구병은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이나 치료가 없어 평소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어린 자녀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난감이나 놀이기구 등을 자주 청소하여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며, 감염자와의 접촉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아울러, 만약 아이가 수족구병을 앓고 있다면 입 속에 나타난 수포로 통증이 생겨 음식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수액 치료를 통해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아이의 발열 증상이 없어지고 입안의 수포와 궤양이 다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등원시키지 않아야 하고, 어른까지 함께 감염된 경우에는' 수족구병 증상이 나을 때까지 직장에 출근하지 않은 것이 감염 확산을 막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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