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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물 속으로 빠진 내 '휴대폰' 어떻게 대처할까?… 전원은 켜지 마세요!

정하준 2019-09-30 00:00:00

[유용한정보]  물 속으로 빠진 내  '휴대폰'  어떻게 대처할까?… 전원은 켜지 마세요!
▲(출처=ⒸGettyImagesBank)

최근 휴대폰이 생활의 필수품이 되면서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휴대폰을 사용하다보면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분실, 파손, 방전, 침수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휴대폰을 물에 빠뜨리는 침수는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다. 최근에 나온 애플의 아이폰 혹은 삼성의 갤럭시 등 최신 휴대폰에는 방수 기능까지 탑재하면서 물 속에 떨어뜨려도 별다른 문제를 걱정할 필요없이 핸드폰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핸드폰에 방수기능이 있어도 만약 휴대폰이 파손된 부분이 있어 생활 방수 기능에 불량이 있거나 방수 기능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버리면 스마트폰이 망가지는 등 최악의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이에 침수된 스마트폰 응급조치 요령과 해서는 안 될 사항까지 살펴보자.

전원은 끄고 배터리는 분리!

대부분 물에 스마트폰이 빠져 전원이 안 들어오는 등 아무런 응답이 없을 때 당황해하며 전원을 켜본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스마트폰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 된다. 휴대폰이 침수됐을 경우 동작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원을 켜는 행동을 하면 내부에 물에 젖은 회로가 합선되어 부품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휴대폰이 물에 빠졌다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가볍게 물을 털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꼼꼼히 닦아준 뒤 제조사의 A/S 센터를 방문해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뿐만 아니라, 본체와 배터리 분리가 가능한 분리형 핸드폰의 경우 배터리를 분리한 뒤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점검을 받아보자.

물에 핸드폰 빠뜨렸을 때 대처꿀팁 '탄산음료에 빠뜨리면 깨끗히 헹궈야'

침수된 핸드폰을 흐르는 물로 씻거나 물에 살짝 담궈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콜라 및 사이다 등과 같은 탄산음료나 염분이 많은 바닷가에 침수됐을 때이다. 염분과 탄산 성분은 스마트폰의 내부를 빠르게 부식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닷가나 탄산음료에 휴대폰이 침수됐다면 흐르는 수돗물에 가볍게 헹궈준 다음 서비스센터를 찾아야 한다.

드라이기 이용은 피하자!

많은 사람들이 침수된 스마트폰의 물기를 없애려 헤어드라이기 혹은 온풍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같은 행동 또한 하지 말아야 한다. 핸드폰을 빨리 말리겠다며 헤어드라이기나 온풍기를 사용할 경우 이것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휴대폰의 부품이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트폰 수리비를 아끼고 싶다면 헤어드라이기 또는 온풍기로 건조시키는 방법은 삼가하고 가볍게 물기를 없앤 뒤 햇빛이나 자연 건조로 5시간 이상 건조시킨 다음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받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서비스센터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쌀 안에 스마트폰을 넣어 부품의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으니 미리 참고해두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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