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 이쯤은 흔히들 알고 있는 사랑데이다. 4월 14일은 블랙데이, 5월 14일은 로즈데이다. 그렇다면 6월 14일은 무슨 날인지 아는가? 바로 키스데이다.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에서 키스를 나누는 날이다. 별별 데이가 다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 단어는 2004년 국립국어원의 신어 자료집에 '사전 미등재어'로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10~20대들에게는 보편화되어 있다.
중장년층은 어떨까? 아마 그런 날도 있었냐고 생소해 할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당신의 마지막 키스가 언제였던가? 부끄러워할 수도, 머쓱해할 수도 있겠다. 신혼때와는 달리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을 거친 중년층은 빡빡한 생활과 어느새 소원해진 부부관계 때문에 이런 로맨스와는 담을 쌓고 살아가는 부부가 많을 것이다.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야~" 라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나온 것만은 아닐 터.
하지만, 많은 여성들의 넋두리 중 껍데기와 사는 거 같다느니 같이 살아도 외롭다느니 하는 것들 모두가 부부관계의 부재로 인한 오류임은 틀림이 없을 것이다.
여성전용 이너케어 솔루션 '인사이드케어'의 기획 담당자는 "부부관계에 있어 여성의 영향력이 남성보다 훨씬 크다고 본다. '남자를 낙원에서 끌어낸 것이 여자라면 남자를 다시 낙원으로 인도할 수 있는 것도 여자다' 라고 했던 영국의 종교시인 허버트의 말처럼 남자를 다시 품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갱년기나 여성만의 질환 또는 증상이 있다면 과감히 치유하거나 개선해서 당당한 여자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시작해보자. 아니 시도해보자. 다소 어색하고 부끄럽겠지만 가식적으로라도 서로를 안아주고 진한 키스를 해보자. 소원했던 관계가 연인시절이나 신혼시절처럼 한번에 불타오르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사랑을 회복하고 진정한 사랑으로써의 가치를 느낄 날이 오지 않을까?
한편, 부부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여성의 몸을 예전처럼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며, 남성을 사로잡기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인사이드케어'와 같은 이너케어 솔루션을 이용해 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