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이 300여 마리의 유기견과 백설공주의 집을 다시 찾는다.
13일 오후 방송될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살을 에는 혹한을 견딘 300여 마리의 유기견과 백설공주 정명숙 씨의 여름나기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아지들을 위협하는 폭염과 벌레, 피부병에 악취까지. 24시간이 모자란 백설공주의 치열해진 일상이 공개된다.
백설공주는 하루 10만 원 이상 드는 강아지들의 사료 값과 보금자리를 개보수하기 위한 비용까지 한 달에 수백만 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방송 직후 그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일시적으로 후원금이 늘었지만 그마저도 점차 줄어 생계를 유지하기에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백설공주는 제작진에게 "아직도 구출해야 할 강아지가 많다"며 "구조 활동을 멈출 수 없다"고 말한다.
한편 수십 년 전부터 강아지 공장에서 강아지를 탈출시켜 키워온 백설공주의 놀라운 이야기는 13일 오후 9시 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