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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기 전까지 모르는 지방간 증상, 예방이 곧 치료… 금주만 해도 반은 성공

김민희 2019-09-28 00:00:00

병원가기 전까지 모르는  지방간 증상,  예방이 곧 치료…  금주만 해도 반은 성공
▲(출처=ⒸGettyImagesBank)

흔한 병이 되버린 지방간은 간 속에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상태다. 흔히 지방이 쌓이는 정도는 극소수를 차지하지만 그 이상인 경우가 지방간이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함께 술과 담배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서 많은 사람들에게 지방간이 발견되고 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만큼 시기를 놓치게 되면 간 경화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질병이 발생한다. 종류에 따라 다양해지는 지방간의 생김새와 최선의 치료인 예방법을 소개한다.

지방간 원인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으로 나뉜다. 먼저 알코올성 지방간은 과한 음주를 원인으로 꼽는다.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간 속에서 지방이 만들어지고 에너지 대사에 이상이 생긴다. 반면 알코올성이 아니면 비만과 당뇨, 고지혈증, 약물 등 여러가지기 때문에 단정지을 수 없다. 지방간이 발생하면 전신 권태감과 함께 오른쪽 상복부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보통 건강검진으로 판정을 받아서 지방간의 유무를 뒤늦게 아는 경우가 많다. 증상 없이 건강해보여도 피검사를 거치고 나면 높은 간수치 때문에 아는 것이다. 또 간수치가 높게 나와서 초음파 검사까지 할 경우 지방간을 발견하게 된다. 지방간이 초음파로 발견되면 정상 간과 비교했을 때 하얗고 혈관 구조물이 보이지 않는다.

지방간 종류에 따라 치료법 달라져

지방간 치료법은 간에 지방이 끼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다. 우선 술담배를 끊는 것은 알코올성 지방간을 막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지방간은 간이 알코올에 의해 손상이 되기 시작한 첫 단계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방간이 발견되고 술을 끊으면 간이 손상되지 않으면서 간을 되살릴 수 있다. 만약 술을 끊을 수 없는 경우 주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따라서 알코올성 지방간은 약 6개월간 금주만 해도 완전히 나을 수 있다. 한편 비알코올성 지방간일 경우 식생활을 건강하게 바꾸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비만을 예방해야 한다. 만약 과체중이라면 지방조직에서 지방이 많이 분해돼 간에 공급되는 지방의 양이 많기 때문이다. 만약 지방간 예방법을 통해 지방간을 예방해도 지방간이 안나아질 경우 약물을 이용한 치료를 해야한다.

간에 좋은 '이것'은?

오트밀은 간세포막을 구성하는 레시틴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오트밀을 섭취하게 되면 디톡스 효과를 낼 수 있다. 한편 사과는 각종 비타민이 함유돼 있고 수용성 섬유질도 들어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출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껍질에 지방간 수치를 낮추는 성분이 있어 사과 섭취 시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채 먹는 것이 좋다. 한편 자몽에는 비타민이 많이 있어서 간 손상을 예방시켜준다. 또 자몽에 함유된 단백질의 일종인 클루타티온은 간 정화를 돕는 해독 효소를 분비한다. 한편 블루베리는 우리 몸의 항균작용을 돕기 때문에 잔병치레를 예방해주고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이용해 우리 몸의 조직을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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