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모으기가 힘들어지고 있는 요즘, 위기는 찰나의 순간에 갑자기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 같은 위험을 걱정하기보다 헤쳐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보험에 대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보험은 우리가 예상치 못하는 위험 등을 보장해주며, 노후대책 및 투자에도 유용하다. 이제 막 삶을 꾸린 젊은 부부의 경우 자동차 구입이나 내 집 마련,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자녀의 학비 혹은 노후 대책 등을 설계하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10년 동안 계약을 이어나갈 경우 만기 보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얻는 보험이 있다. 저축보험은 목돈을 모으면서 예상치 못한 사고를 대비할 수 있고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에 최근 가입률이 높아지고 있는 저축보험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자.

안들면 손해라는 '저축보험' 들여다보기

저축보험은 3년, 5년 또는 10년 등 비교적 단기간의 저축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일정한 보험금을 매달 정해진 날짜에 납입하는 방법으로 후에 있을 보험 만기일에 원금+이자 형태로 지급받는 것이다. 이 때문에 보통 노후 자금마련과 결혼 등에 필요한 목돈을 보다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많이 가입하고 있다. 또, 저축보험은 장기간동안 가입을 유지해 꾸준히 돈을 넣으면 수익을 더 많이 걷어둘 수 있고, 비교적 단기간동안에 목적에 따른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따라서 저축보험은 주식 및 펀드와 비교했을 때 안정적이면서도, 시중은행의 정기적금보다 높은 이자율을 통해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다.

저축보험의 좋은 점, '비과세 혜택'

저축보험은 이자 소득세의 걱정이 없다. 납부는 5년 이상, 계좌 유지는 10년 이상될 경우 보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 비과세 보험상품으로 세금 절감 효과까지 있어 세테크와 노후 준비 방법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 저축보험은 복리부리방식이라는 장점도 있다. 이는 이자에 이자가 붙기 때문에 거치기간 및 납입기간에 따라서 적립금이 모이게 된다. 따라서 적은 금액으로 붓더라도 오랫동안 납입하다면, 이자에 대한 수익률이 크게 오를 수 있다.

저축보험 가입 시 TIP

저축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저축보험을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으로 세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등 오래 이용할수록 효과가 커진다. 때문에 저축보험 가입 시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이 얼마정도 되는지 자세히 확인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게다가, 중도 인출 가능 여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보험 기간 중 돌연히 목돈을 필요로 할 경우 계약해지가 아닌 중도인출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더불어, 보험에 가입한 상태에서 여유자금이 나타나 추가로 넣게되면 사업비를 절약할 수 있다. 때문에, 저축보험에 가입할 경우 추가납입이 가능한지의 여부도 알아보도록 하자. 하지만, 보험료 비과세 혜택의 한도가 추가 납입을 포함해 월 150만 원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