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묶여있는 채로 홍수에 휘말린 개의 사연이 눈길을 모으다.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지난 9일(현지시각) 홍수 속에서 극적으로 구해진 개에 관해 보도했다.
지난 주, 개 한 마리가 홍수에 목숨을 잃어버릴 뻔했다.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는 보안관 Troy는 최근 발생한 홍수 때문에, 보트를 타고 Fort시 거리를 지나가고있었다.
주변을 살펴보던 Sheriff는 얼굴만 내민채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던 개 한마리를 발견했다.
그녀는 개가 왜 그곳을 헤엄쳐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지 의아해했다.
보안관과 일행들이 개를 구하기 위해 근처에 다가갔을 때, 그들은 개가 묶여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해다.
보안관과 일행들에 의해 구해진 개는 지난 일요일 닐스의 가족에게 입양됐고, Archer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아가고있다.
한편, Archer의 원래 주인은 홍수가 이렇게까지 크게 일어날 줄 몰랐으며, 개를 다시 찾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려했지만 불어난 물 때문에 갈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처가 더 좋은 집에서 살 길 바란다며, 앞으로 절대 애완동물을 묶어서 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