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입맛이 차츰 서구화되면서 대장암에 걸리는 사람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의 수는 최근 10년 사이 2배로 많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주로 대장암은 40~50대의 중장년층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었지만 요즘들어서는 젊은 나이의 대장암 환자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초기의 대장암은 완치가 가능한 암이지만 이를 방치해두어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치료가 더 어려워져 죽음의 문턱에 설 수도 있다. 이에 대장암의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지난날에는 발병률이 낮았던 대장암이 요즘에는 급증하고 있다. 대장암이 발생되는 원인은 유전요소와 환경요소로 구분지을 수 있다. 이 중에서도 대장암은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높은 열량과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등과 같은 서구화된 식습관이 계속 이어질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대장암에 걸리게 될 수 있다. 또한, 가족력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가족 중에 대장암을 앓고 있는 환자가 대장암 발생이 2~4배 정도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자신이 대장암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나이가 많던 적던 대장암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암이 죽음으로 몰고 갈 만큼 심각한 질병이기 때문에 증상도 무시무시하게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절대 잘못된 생각이다. 대장암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변비 및 설사가 계속되고 혈변 또한 나타난다면 대장암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 밖에도 대장암 증상으로 호소하는 것은 음식을 먹은 뒤에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복부 통증과 함께 복부 팽만감, 쉽게 몸의 피로감을 느끼며, 체중감소 및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끊이질 않는다면 병원에 반드시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을 가져야 한다. 붉은색 육류와 가공된 음식을 피하고 금주와 금연을 생활화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관리에 힘써야 한다. 이와 더불어, 대장에 좋은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고 장 건강을 원활히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는 섬유질, 유산균 섭취가 효과적이며 대장암의 위험을 줄여주는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식단으로 지속적으로 섭취해주는 것도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대장 내시경을 통해 대장암 검진을 자세히 받아보는 것도 대장암의 씨앗을 잘라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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