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반려견 치아 관리법이 주목 받고 있다.
강아지들은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면 구취, 치주염, 소화불량 등 건강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서 치석제거와 치아관리를 살피는 것도 좋지만 평소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생후 4개월부터 이갈이를 시작하는 강아지들은 보통 8개월쯤 되면 영구치로 완전히 교체된다. 이때 유치가 안 빠지고 남으면 치열이 고르지 못하고, 심한 경우 부정교합으로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할 수 있다. 이갈이 시기에는 개껌 등으로 유치가 잘 빠지도록 도와주고 영구치가 잘 나는지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양치질은 매일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강아지가 너무 힘들어할 경우 치아 상태에 따라 일주일에 2회에서 3회 정도로 닦아준다.
양치질을 해줄 때는 강아지 전용 칫솔을 사용해야 한다. 되도록 솔이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를 닦아줄 때는 사람과 같이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해준다. 강아지 전용 치약은 먹어도 되는 성분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뱉지 않아도 상관없다.
구취가 나는 경우 구강 스프레이를 사용해 해결할 수 있지만 냄새가 지속되고 심할 경우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